09/12~09/13/10 마치 집에 온것 같은..

고등학교때 친구인 맥은 지난 몇년간 일본에서 영어가르치는 프로그램으로 (JET) 가 있던적도 있어 달룡이하고도 한국과 일본에서 자주 봤었고 여자친구인 제시하고도 매우 친해 염치불구하고 2주나 시카고에서 있는 기간 신세를 지게 되었다. 사는 곳도 예전부터 밥먹듯이 오던 지네 건물 2층에 있는 아파트라 더더욱 친숙했다. 맥네는 아직 아기는 없지만 멍멍이가 한마리 있었는데, 시츄와 포메가 섞인 놈이라고 하더니 완전 예뻤다. 이놈이 스타워즈에 완전 미친 놈이라 멍멍이의 이름은 Wicket. 그런데 그냥 이름만 그렇게 지은것이 아니라 살짝 올라간 눈썹하며 정말 영화의 윅켓들과 많이 닮았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멍멍이임은 당연하고, 말도 어찌나 잘 듣는지 갑자기 찾아온 이방인인 우리말도 기똥차게 잘들어 우리끼리 산책도 시켜주고 볼일도 보러가고 하는 너무나 평온한 날들이었다.

첫날 아침은 시카고에서 팬케이크로 유명한 Walker Bros에서 맥네 부모님께서 아침을 사주셔서 오랜만에 맛있고 다양한 팬케이크들을 먹을수 있었다. 부모님들은 내가 대학교 갈때 대충 그집에 놓고 간 내 물건중 몇가지를 챙겨다 주시기까지 하셔서 눈물이 핑 돌았다.

다음날은 월요일이라 얘네들은 모두 출근을 하고 우린 느지막히 일어나 카메라 렌즈를 구하러 갔다. 이미 모로코에서 부터 제대로 줌을 잡을수 없는 우리 싸구리 번들 렌즈는 결국 그 상태로 아프리카와 남미, 멕시코를 넘어미국까지 오긴 왔다. 미국은 역시 소비의 천국답게 지금까지 우리가 넘어온 나라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렌즈가 쌌고 인터넷에서 체크해본 시카고 부근에서 살수 있는 최저가를 파는 곳으로 갔다.

우리가 찾아가는 Calumet 이라는 매장은 카메라 전문 샵 체인이었는데 시카고에는 다운타운에 하나 있고 그리고 Oak Brook이라는 서쪽 서버브에 하나 있었다. 둘다 우리가 있던 북쪽 서버브에서는 어차피 멀었고 다운타운은 주차도 어렵고 택스도 더 비싸 오크 브룩점으로 갔다. 아마추어부터 전문장비까지 다양히 파는 곳으로 런던이후 이렇게 많은 카메라 용품들을 보는 것도 처음이었지만 이곳도 소니 마운트용 렌즈는 많지는 않았다. 다행히 우리가 찾던 Tamron의 18-200은 재고가 있어 바로 살수 있었다. 리베이트 받으면 200불정도 밖에 안하는 slr렌즈중엔 매우 싼 렌즈였지만 소니의 번들렌즈를 끼고 다니던 우리에겐 신세경이 열렸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미국에서는 무상 as기간이 무려 6년이나 되니 좀 너무하게 불공평하긴 하다.

이날 저녁은 뭘 먹을까 하다가 시카고 왔으니 시카고 스타일 deep dish pizza나 먹으러 가자고 했다. 맛은 역시 다운타운의 Pizzeria Uno가 좋지만 너무 멀어 에반스톤에 있는 Giordano's를 찾아갔는데 하필 월요일 저녁은 50% 할인도 해줘 싸고 저렴하고 맛있게 먹었다. 역시 피자와 핫도그는 시카고 스타일이 최고인듯.

시카고에서 가장 맛있는 아침을 자랑하는 Walker Bros. Wilmette이 본점인데 여긴 마이클조던 살던 동네인 Highland Park점

Hot Chololate부터 크리미한 생크림이 왕창 올라간게 100점 ㅋ


이집에서 유명한 Apple Pancake. 혼자 먹는 양으론 클것 같아 Dutch Baby라는 작은놈으로 시켜줬는데도 여전히 크다

오븐에 구워 살짝 부풀어 오르는 oven baked 오믈렛

그리고 난 역시 가장 기본형 블루베리 팬케이크. 미국은 뭘시켜도 양이 많아 참 좋다 ㅋㅋ

언제 봐도 바다같은 Lake Michigan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한 Baha'i Temple. 유명 신들을 모두 모아서 숭배하는 종교라는데 세계에 7개밖에 없는 사원 중 하나라고 한다.

렌즈사러 Oak Brook으로

오랜만에 보는 대형 카메라샵

여행이 거의 다 마칠때가 되서야 드디어 새 렌즈 획득

근처 쇼핑몰 Oak Brook Center. 맥도날드 본사가 있는 동네로 맥도날드에서 운영하는 Hambuger University도 있다 ㅋ

하지만 쇼핑이 중요한 때가 아니다. 무슨 전염병 환자처럼 미친듯이 불어나고 있는 빈대 자국들

시카고의 2대 슈퍼 체인인 Jewel. 미국의 장보는 가격은 여전히 쌌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예쁜 개 Wicket ㅋㅋ

어쩌다 와리오 인형에 환장하게 되어 저거 흔들면 미친듯이 날뛴다 ㅋ

저녁 먹으러 온 Giordano's 에반스톤점. 월요일은 50%할인이라 더욱 기뻤다는

언제봐도 군침도는 넘치는 토핑과 찍찍늘어나는 치즈가 최고인 시카고 스타일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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