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10 세계 최대 아울렛인듯 한 Woodbury Outlet

어젯밤 베이비페이스 콘서트의 감동을 뒤로하고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한 후 우드배리 아울렛으로 향했다. Woodbury 아울렛은 뉴욕주에 있는 아울렛으로, 우리집에서 먼 것 치고는 상당히 많이 왔었던 추억의 장소였다. 차를 내일모레 반납하고 볼티모어에서 하루 잔 다음 뉴욕시로 갈 계획이지만 시내에서 우드배리 가려면 셔틀버스를 타거나 해야했기에 차 있는 오늘 아울렛만 다녀오기로 했다.

Labor Day를 앞둬서인지 아울렛 주차장은 바글바글해서 주차를 하려고 그 넓은 주차장을 몇바퀴째 돌아 간신히 세울수 있었다. 15년전쯤 처음 왔을때보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지만 그때도 특정일에 오면 사람이 많았는데 오늘은 유독 더 많은게 예전보다 많이 늘었나보다. 나름 여행하면서 여기저기 아울렛을 많이 가 봤는데 역시 규모는 여기가 가장 큰 듯 하다. 규모도 크면서 브랜드도 저가부터 고급까지 상당히 다양하게 있고, 역시 나조차도 하나의 아울렛만 간다면 이곳을 선택할듯 하니 인파가 몰리는 것은 당연한듯 하다. 워낙 유명한 덕분인지 커스토머 서비스 센터에서 내 한국 신용카드들 제시하니 돈내고 팔기도 하는 쿠폰북도 줬는데 사람이 많은 만큼 엄청나게 대박 상품은 만나지 못 했다. 몇시간을 걸쳐 돌아다니며 소소한 것 몇개를 사다보니 어느새 저녁이 다되어가 밥도 먹을겸 뉴욕시내 들어가는 다리 바로 앞에 있는 뉴저지 한인타운의 중심인 Fort Lee로 갔다.

10여년만에 Fort Lee왔더니 한인타운이 어딨는지 모르겠어서 내비로 검색되는 한아름 슈퍼 찾아 한국으로 보내는 택배비도 물어볼겸 겸사겸사 들러 예전에 맛있게 먹던 소공동 순두부를 찾아갔다. 한국에선 LA식 순두부로 북창동이 훨 잘 나갔지만 우리 있을때만 해도 순두부는 역시 소공동이었다. 내 기억속에는 1층에 있었던것 같은데 한인타운 중심도로인 Main St의 한 쇼핑프라자 2층에 있었는데 여전히 인기가 좋은지 대기인원이 상당해 번호표 받아들고 30분이 지나서야 먹을 수 있었다. 맛은 뭐 예전이나 큰 차이 없는 것 같았고, 가격은 조금 오른 10불이었는데 희안하게 택스를 받지 않았다.

오늘은 일정이 정확이 어떻게 될지를 몰라 숙소를 예약해 놓지 않아서 그냥 워싱턴DC 방향으로 내려가다 대충 고속도로 근처에 있는 숙소중 한군데서 자려고 했다. 그래서 밥을 먹은후 I-95를 타고 가다가 도심에서 벗어난듯 할때부터 출구로 나가 근처 Inn들의 가격을 물어보는데, 가격이 완전 비쌌다. 힐튼에서 운영하는 Hampton Inn같은 곳이나 Holiday Inn등은 기본 120불 이상을 불렀고, Days Inn마저 100불이었다. 이번주 월요일이 노는 날이라 연휴라 그런지.. 아놔 이럴줄 알았으면 아까 저녁 먹으면서 대충 예약하고 오는건데 후회를 했지만 이제 어디가서 인터넷 쓰기에도 늦었고, 결국 깨끗해 보이는 Quality Suites라는 곳에 가서 깍아서 90불에 자게 되었다.

원래 생각했을땐 고속도로옆에서는 70불 정도면 잘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싸 놀랬고, 또 키를 받아 방에 들어가보니 시설에 놀랬다. 말이 고속도로변 모텔이지 유럽이나 중동에서 만나는 3스타급보다 좋아보일만큼 깨끗하고 넓고 훌륭했다. LCD TV도 위성으로 채널이 수십가지 나오고 인터넷은 무료에 아침도 기본인데 방에 전자렌지도 있었다. 천정이 아닌 벽옆에 붙어 있는 에어컨이 고속도로변 모텔임을 알려주고 있었는데, 예전에 두어번 자본 기억을 떠올리면 너무 방 시설이 좋아 사실 이정도면 이 가격이 맞을 것 같긴 했다.

예전보다 훨씬 많이 보이는듯했던 톨들. 동부는 원래 톨이 좀 많은 편이긴 했지만 그래도 더 늘은듯했다


Woodbury Outlet


식당 위치도 묻고 조만간 한국에 짐 부치게 될 것을 대비하여 한국 택배 가격도 조사하기 위해 들렀던 예전 한아름이 이름바뀐 슈퍼 H마트


주말을 맞아 줄까지 서야했던 뉴저지 소공동 순두부

고속도로 주변 모텔이라 생각하기에는 시설이 너무 좋아 놀랐단 뉴저지 어딘가의 Quality Su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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