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3/10 스톡홀름의 관광거리 Gamla Stan 관광후 페리타고 핀란드 Turku로

이미 예약해놓은 일정때문에 스톡홀름은 이박으로 마치고 오늘 저녁 페리를 타고 핀란드로 가게 되었다.
미리 예약을 해놓으면 금전적으로 쌀 때가 많은 것은 좋은데 이렇게 마음에 드는 곳을 와도 연장이 어려운 문제가 있다. 진작에 스톡홀름이 물가도 상대적으로 다른 북유럽 도시들보다 싸고 볼게 많은것을 알았다면 더 있었을 것을 아쉽다.
스톡홀름에서 핀란드로는 헬싱키로 바로 가거나 투르크라는 3번째로 큰 도시로 가는데 우리도 더 저렴하고 한군데 더 볼수 있는 투르크 행을 선택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겨놓고 비로소 스톡홀름 온지 3일 만에 감라스탄 거리 구경을 나섰다.
상대적으로 호텔에서 가까운 곳이라 마지막까지 남겨두었던 스톡홀름의 관광객 거리는 사실 지나가나 몇번 걸었기 때문에 완전 처음은 아니었지만 대낮에 이곳저곳을 걸어다니니 관광지 분위기도 나고 활기찬게 다운타운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주로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는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들이 대부분이라 우린 주로 아이쇼핑만 하고 6시쯤 호텔로 돌아가 짐을 찾아 시내 버스를 타고 페리터미널로 갔다. 코펜하겐에서는 페리터미널가는 버스는 무료였건만 그런 배려는 없었다.
스톡홀름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페리터미널에 도착하니 아직 배 타는 시간은 한시간이나 남았는데 이미 사람들로 매우 북적거렸다. 난장판 같은 플랫폼에서 기다리다 배에 승선을 하고 우리 방을 찾아가니 무려 방에 창문이 있었다!
가장 싼 방으로 예약해서 당연히 없는 방이었는데 업그레이드를 해줬나 보다. 바깥을 볼수 있는 창문에 tv도 있고 샤워및 화장실은 기본이니 호텔방 부럽지 않았다. 특히 내일 새벽에는 김연아 결승인데 못 볼줄 알았건만 그것을 페리 객실에서 볼수 있게 되었다. 배가 출발하자 마자 우린 저녁을 먹으러 부페 레스토랑으로 달려갔다.
원래는 싸게 가려고 밥도 예약을 안 해놨었는데 저번에 코펜하겐에서 오슬로 갈때 먹어보니 무려 괜찮아서 다시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
오늘 타고 가는 스톡홀름-투르크 노선은 Tallink Silja라는 회사와 Vikingline이라는 회사 두군데서 운영을 하는데 고민을 하다 배가 새것이라는 얘기에 Tallink쪽을 탔더니 배도 새것이고 창문 있는 방으로 업그레이드도 시켜주고 밥도 무려 잘 나왔다.
저번에 탄 페리보다 레스토랑 분위기는 훨씬 대중적이었지만 먹을것은 훨씬 많았고 음료 및 맥주까지 다 무제한으로 포함이었다. 다만 맥주가 어제 슈퍼에서 사 먹은것처럼 저알콜이라 좀 맹맹했다.
밥도 잘 먹고 방에서 한창인 동계올림픽을 보다가 잠이 들었다.


어제 사먹은 맥주캔을 슈퍼에 가서 재활용에 넣었더니 돈으로 바꿀수 있는 쿠폰이 나왔다

아름다운 감라스탄거리


배타고 외국가는 시간

우리가 타고 갈 배. 생긴건 좀 못생긴것 같은데 배는 좋았다

헉 그 대단하다는 창문이 있는 객실
tv도 있다

배 타면 가장 좋은 부페 먹는 시간.. 하지만 밥값이 배값만큼 나온다 ㅠㅠ
왠지 old country buffet가 생각나는 저렴한 분위기
식당외 페리의 이곳저곳. eu국가간이라 면세점은 아니지만 매장들도 꽤 크다

북유럽의 차디찬 얼음을 뚫고 가고 있는 우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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